아들 군대에 보내고, 와이프는 시골로 귀농하고 혼자 있을 때, 매일 저녁 간단한 안주거리와 소주 한 잔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습니다. 퇴근하고 혼자 밥 차려 먹기가 쉽지 않더군요. 사실 귀찮았습니다. 1년 반을 그리 살다가 건강검진 했더니, 당뇨에 고혈암, 콜레스테롤 수치며, 복부비만 까지. 성인병 종합 선물세트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아들 제대하고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아들이랑 같이 헬스장 등록하고, 술 끊고, 운동을 시작했죠. 식단도 탄수화물 줄이고, 고기와 야채로 바꿨습니다. 이제 모든 수치가 정상이고, 근육도 생기기 시작했죠. 뽈록 나왔던 배도 들어가 허리도 예전 사이즈를 회복했습니다. 이제야 운동과 식단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병원과 약은 그 뒤에 하는 것이란 걸 알았습니다. "밥은 드셨어요?" 하고 부모님께 전화하면 "먹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무엇을, 얼마나 드셨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 대충 드셨을 겁니다. 지난 글 「부모님 건강 GPT로 지켜드리세요」 에서는 AI로 건강을 살피는 방법을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그 이어서, 근육을 지키는 가장 기본인 단백질을 AI로 챙기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부모님께 단백질을 왜 따로 챙겨드려야 하나요?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을 덜 먹기 때문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단백질을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율은 65세 이상 남성 34.5%, 여성 44.7%였습니다.(제주대 하경호 교수팀, 2022) 부모님 단백질은 ① 체중에 1.2를 곱해 하루 목표를 정하고 ② 식단과 장보기를 AI에게 맡기면 쉽게 챙길 수 있습니다. 한국영양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가 60세 이상에게 제안한 기준은 체중 1kg당 1.2g이며, 체중 55kg이면 하루 약 66g입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계산해서 체중 × 1.2 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근감소증은 이제 질병입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정상 노화보다 더 빨리 줄어드는 상태입니다. 2021년 1월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개정으로 질병코드가 생겼답니다....